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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메인 퀘스트를 끝까지 밀려고 들어왔다!

 

 

 

거시기는 사투리 거시기일까, 아니면 그 거시기일까?

 

 

 

 

내 거시기 아냐.

 

 

 

 

 

보스몹 자체는 안 어려웠는데 잡몹들이 너무 쟈증났다. 안 그래도 구린 컴이 자꾸 리젠되는 잡몹때문에 버벅여서 힘들었음. 상자 쌓여있는 쪽에서 점푸점푸 하면서 두드려 잡으면 쉽다.

 

 

 

 

실제 뼈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마지막 미션~ㅅ~ 들어가기 전에 엄청 망설였다. 나 방금 전에 뼈드래곤한테 의약품 반동강 났는데 그냥 들어가도 되나... 만들고 갈까... 근데 재료가 없지, 참! (들어감)

 

 

 

온갖 고어와 크리피한 것에 단련된 나는 이런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

 

 

 

내가 단련하고 와야했던 것은 잡몹 처리 방법이었다. ~끊임없는 잡몹의 굴레~

 

 

 

스발!

 

 

 

독극물 사라져. 행성 표면 둘러보려고 하는데 독극물이 나를 계속 방해해! 독극물 위로만 쌓았는데 흙 블럭 2000개 털림.

 

 

 

 

 

 

 

바닥 설마 뇌인가? 했는데 배경 보니 뇌가 맞는듯 하다.

 

 

 

 

촐싹대는 닌자 너와의 인연도 오늘부로 끝이다. 만나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선생님, 동공이 벌어지셨어요.

잡다가 렉때문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지인한테 SOS 쳤다.

 

 

 

지인: 묵념하지 마! 묵념하지 마!

나: 왜 벌써 포기해! 노력이라도 하라고!

 

 

 

 

 

 

 

나: 하이로틀 NPC랑 플로란 NPC랑 사귀나봐.

지인: 그래? 사이 나빠보였는데.

나: 둘이 차도 같이 마시고 사진에서는 찰싹 달라붙어있어.

지인: 헐, 정말이네. 난 하이로틀이랑 플로란이라 당연히 사이 안 좋을 줄 알았어.

나. ...비상 식량으로 데리고 있는건가?

 

 

 

마지막 보따리에서 나온 감사 어쩌구~ 읽어보니 롤링페이퍼였다. 귀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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